115명 입교 열정의 눈빛 강사강의 열심히 메모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구재이)가 ‘청년세무사의 꿈을 현실로 키우자’는 기치를 내걸고 야심차게 추진해온 ‘청년세무사학교’가 마침내 개교 됐다.
세무사고시회는 11일 오전 고려대학교 CJ법학관에서 제1회 청년세무사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이날 개교에는 115명이 입교했다. 개교식이 오전 9시30분인데, 모두 9시 이전에 등록을 마치고 입교했다. 꿈을 이루겠다는 청년세무사들의 열정이 초롱초롱한 눈빛과 자세에서 엿 볼 수 있었다. 이들은 한손에는 노트북 또 한손에는 교재 등을 들고 구재이 세무사고시회장의 인사말과 박종수 고려대학교 법학대 교수의 축사말씀을 빼놓지 않고 경청했다. 특히 강의시간에는 열심히 메모하며 모르는 과제에서는 질문을 쏟아냈다.

구재이 회장은 인사말에서 “청년세무사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는 세무사고시회의 오랜 꿈이 현실로 이뤄 졌다”며 “척박한 세무시장을 개척해 나가는데 선배세무사의 입장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고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겠다”고 강조 했다.
이어 구 회장은 “여러분이 지금껏 다녔던 학교는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한 곳이지만, 청년세무사학교는 이미 전문가의 반열에 들어선 여러분의 입장에서 공허한 한숨과 외침이 아니라 높은 자존과 큰 소명을 받은 당당한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최선을 다하는 교육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또 ‘명예세무사승계시스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제도는 시범실시 단계이지만 많은 분들이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원로 유능세무사들이 올곧은 후계자를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 됐다. 하지만 이 제도는 쌍방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성공을 장담 할 수 없지만 시도조차 해보지 않는 다면 누가 앞장서겠느냐”며 반문했다.
제1기 청년세무사학교 개강은 11일에 이어 12일까지 이틀간 실시되며 총 강의시간은 8시간으로 짜여있다.
강의내용은 창업개론 및 명사특강, 고수특강 실전현장, 실전 전략, 실전 멘토링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