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 2016.05.02 07:54
- 수정 : 2016.05.02 07:54
지난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제1기 청년세무사학교'의 바통을 이어받아 진행된 제2기 청년세무사학교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세무사고시회(이하 세고회)가 지난 28·29일 양일간에 걸쳐 고려대학교 CJ법학관 베리타스홀에서 진행한 제2기 청년세무사학교에서는 4월 현재 미개업 회원 및 개업 후 5년차 미만 70여명이 참석해 창업 선배들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지난해 11월 세고회는 갈수록 치열한 경쟁과 열악해지는 사업환경 속에서 청년세무사들의 창업과 안정을 돕기 위해 '청년세무사학교'를 열어 청년세무사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2기 청년세무사학교는 1기에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1기 학교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짧은 질의응답 시간을 위해 강좌별로 최소 10분 이상의 시간을 마련해 강의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했다.
이틀간의 교육은 창업학개론, 경리아웃소싱, 특강, 선배 세무사에게 듣는 실전교육, 세무사영업 실전전략, 멘토단과의 대화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제2기 청년세무사학교에서는 1기 때와 마찬가지로 청년-원로세무사를 연결 통로를 구축해 명의대여, 덤핑, 거래처확보 및 인력난 등 세무사업계의 고질적인 병폐를 차단하자는 취지의 '명예세무사승계제'도 시범 실시했다.
구재이 세고회장은 "지난해 11월 세무사업계는 물론이고 전문자격사계에서는 처음으로 전문자격사의 창업과 안정을 돕는 '청년세무사학교'가 출범했다"며 "앞으로도 청년세무사학교는 높은 자존과 큰 소명을 받은 당당한 전문가를 만들어 내는 창구로써 청년세무사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교육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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