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이 주인인 힘있고 민주적인 세무사회 조직이 되도록 일조할 것"

 

세무사고시회(회장 : 구재이)는 지난 6일 상임이사회와 조찬 신년인사회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상임이사회 구성원 23명 전원과 함께 정영화, 송춘달, 박상근, 김상철, 안연환 역대 회장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규백 전 국립세무대학 교수, 박종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백정현 전 고시회감사와 임종석 회원지원센터장, 신방수 납세자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고시회의 새해 사업계획 발표에 이어 역대 회장 및 고문들이 의견을 개진하고 인사를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고 전해졌다.

이날 참석한 역대 회장들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출범한 고시회가 구재이 회장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해 퀵택스, 마을세무사 제도 등 세무사들의 위상을 높이고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공급하겠다고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무엇보다 작금의 한국세무사회가 아무런 견제장치 없이 힘에 의해 진실이 가려지고 왜곡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한다"며 "세무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고시회가 견제와 균형의 역할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올해 세무사회장 선거가 있는 만큼 세무사회가 바로 설 수 있도록 '살아있는 고시회'의 역할을 다해달라"고 맗했다.

구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회원 사업현장은 낮은 보수와 인력난, 명의대여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지만 누구로부터도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어 회원들의 자체조직인 고시회가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무사회장 3선 후 회원교육비 반환과 지방회장 선거시 회규개정 및 징계문제 등으로 끊임없는 회내 갈등으로 회원간 반목과 분열이 극심해 우려스럽다"며 "회직선거가 있는 올해, 세무사회를 바로 세우고 회원간 단합을 이룰 전기가 되게끔 고시회는 회원 1만 시대에 걸맞는 개혁안을 제시해 회원이 주인인 힘있고 민주적인 세무사회 조직이 되도록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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