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고시회는 27일, 28일 양일간에 걸친 '3대 핵심직무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개정세법 ▲지방소득세 첫 과표신고 ▲4배 확대된 성실신고확인요령 등 3대 핵심직무를 주제로 이루어졌으며 1500여명의 세무사들이 참여했다.

지난 12월 통과된 개정세법 교육은 법인소득분야는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를 맡고 있는 김겸순 세무사가, 재산제세분야는 고시회 연수부회장인 박상진 세무사가 맡았다.

또한 지난 2013년 6만여명이던 성실신고확인 사업자가 2014년 25만명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실시된 성실신고확인 교육은 구재이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그는 교육을 통해 "부가세 신고와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로 업무가 마무리되는 이쯤이 성실신고확인업무 시작의 적기"라며 "고시회가 안내해주는 자료를 이용해 대상사업자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거쳐 업무계약한 후 지출증빙 확인에 집중하면 세무사회 납세자가 갖는 업무리스크 등 부담은 줄이고 제값 보수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올해부터 독립세화돼 오는 4월부터 처음 시행되는 법인 지방소득세 과표신고업무는 안연환 전 고시회장이 맡아서 진행했다.

그는 "지방소득세 독립세화가 마치 고시회가 한 일인 것처럼 호도하는 세력에 속지말라"며 "그들이 할 일은 정부와 국회가 새로 도입한 제도에 응당 회원들이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보수를 받게 할지 고민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행된 '살아있는 지방세실무 교육'은 경남도청 강진철 주무관이 실시했다.

교육을 주관한 구재이 회장은 "회원들이 사업현장에서 걱정하는 것을 덜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고시회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절차와 자료, 파일을 고시회 홈페이지와 고시회 앱 '퀵택스'를 통해 제공하므로 활용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방세 분야 세무사업무를 되찾아야 한다"며 "정부당국과 국회를 통해 지방세분야 세무사업무를 대폭 확대하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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