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고시회, 메르스 예방 차원 1000명 참가 교육 연기
- 보도 : 2015.06.08 11:45
- 수정 : 2015.06.08 11:45
한국세무사고시회(회장 : 구재이, 사진)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서울시 종로구)에서 회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될 '컨설팅직무교육'을 메르스 사태를 이유로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시회는 메르스 사태가 확산일로인 상황에서 1000여명 내외의 회원들이 좁은 교육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할 경우 건강이 우려되기 때문에 이미 수백명이 신청한 교육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고시회 관계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감염자수와 각종 괴담으로 인해 특히 수도권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시장이 직접 대 시민 브리핑을 하고, 각 지자체가 회합을 취소하도록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번 고시회의 결정은 부득이했다"고 전했다.
구재이 회장은 "이미 수백명의 회원들이 국제조세와 세무컨설팅 기법에 대한 열망으로 교육을 신청했는데 정말 안타깝다"며 "모든이들의 희생과 참여로 곧 메르스사태가 진정되면 더 알찬 차별화된 회원교육으로 잘 준비해 회원에게 제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미 교육을 신청한 수백명의 회원들에게는 교육비 반환 또는 다음 교육시 대체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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